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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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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비앙카 브루너는 자신의 복잡한 광학적 관찰과 창조물을 간결한 사진적 재현으로 창조한다. 브루너는 2012년 작업인 Tank, Tide와 Hide에서 과다노출을 사용해 하얀색으로 칠한 사물을 20세기 초반의 실루엣 사진인 ‘포토그램’처럼 보이도록 바꿨다. 이와 유사하게, 염색한 옷감을 자신의 스튜디오 안에 배열한 것은 처음 언뜻 보기에는 미니멀리즘 판화나 회화처럼 보이도록 촬영되었다. 브루너는 확립된 예술적 관습에 대해 사진이 어떻게 아직도 새로운 삶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를 영리한 방식으로 알아차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