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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타워] 주목받는 대구 예술계 네트워킹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9 작성일 : 2018-05-27 14:54:08.280


조진범 문화부장


대구 예술계의 네트워킹 활동이 활발하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대구 예술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감안하면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대구 문화예술계의 가장 대표적인 네트워킹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다. 네트워킹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음악을 통해 세계에 대구를 알릴 수 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타이틀이면 세계 어느 도시에서든 ‘먹힐’ 수 있다. 대구 예술가들은 물론 시민의 자부심도 덩달아 올라갈 것이다. 대구 발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문화가 밥 먹여주는 시대’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 가입한 대구의 네트워킹 활동은 이제 시작이다. 세계적인 도시와 네트워킹을 하면서 시민과도 소통해야 한다. 안팎의 네트워크가 모두 필요하다. ‘단디’ 했으면 좋겠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유럽 미술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 유러피언 네트워크 문화센터연합(ENCC·European Network of Cultural Centres)과 레지던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김향금 회장을 비롯한 협회 소속 작가 4명이 벨기에 레오폴드버그에서 레지던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벨기에 작가들은 오는 8월 대구를 방문한다. ENCC와의 교류를 성사시키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한 김 회장은 레지던시 교류를 넘어 ENCC 가입을 위해 뛰고 있다. ENCC에 가입하면 대구 미술의 네트워킹 활동은 훨씬 넓어질 수 있다. ENCC는 유럽에서 3천개 이상의 문화센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미술이 유럽 곳곳을 누비는 가능성이 열리는 셈이다. 대구 예술가들의 유럽 진출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기지도 된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레지던시 교류 사업은 대구의 이미지도 좋게 만들고 있다. 대구시가 대구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글로벌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유럽에 각인시킨 셈이다.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 ‘투데이즈 아트스페이스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예술적 교류와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뿐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레바논, 바레인 등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생각이다. 곧 아시아 16개국 31개 공간에서 참여 작가들의 전시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대구 미술과 아시아 미술의 현주소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무대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아시아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 꿰기를 바란다. 외형적으로 그럴듯하게 보여주기보다 실질적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오는 9월 열리는 대구사진비엔날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비엔날레를 주관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네트워크 역량을 알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립큐레이터 아미 버락을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고, 특별전 해외 기획자로 독일 베를린 출신의 베른하르트 드라즈를 영입했다. 일단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진 셈이다. 

예술인들의 자존심은 ‘아주’ 세다. 스스로 자신의 작업을 ‘최고’라고 여긴다. 당연하다. 그런 마인드가 없으면 작업을 계속 이어가기 힘들다. 다만, 자신의 작업을 점검할 필요는 있다. 세계적인 흐름 속에 자신의 작업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작업의 방향을 바꾸라는 게 아니다. 소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짚어보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작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작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게 네트워킹이다. 개인이든, 단체든 마찬가지다.
조진범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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