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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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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삶의 방향을 잃었다고 느꼈을 때, 한나 루시 존스(영국, 1980년생)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영국 전역을 여행하기로 마음을 먹고서 여행 도중에 마주친 사람과 장소들을 촬영했다. 그 결과로 만든 사진 일기 To Happiness, Endlessly는 영국을 국가로서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동안 경험한 갈망과 외로움의 경험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많은 경우 그녀는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반영하는 장소와 개인을 찾았고, 그들에게 자신의 삶과 열망에 대해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응답을 옮겨적은 내용은 존스의 프로젝트에 포함되었다. 존스의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응답은 생활의 지혜를 구성하는 시적인 조각으로서, 직접 가본 장소들, 자신이 정착한 삶을 통해 제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 각자의 방식에 대해 통찰을 준다. 존스는 자신이 사진을 촬영한 이들이 제안하는 바에 따라 여행 경로를 정했고, 여행 경로의 유일한 경계는 영국 국경뿐이었다. 스러져가는 희망, 만족하지 않음, 어려운 시기는 이 작업에서 반복되는 주제로서 장소와 장소를 이어주며, 존스와 그녀의 피사체들이 표현하는 꿈과 욕망 역시 그와 같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