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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일상 속에 마주하는 단상들을 담아내려고 하였습니다. 일상은 마치 프루스트의 소설처럼 단조롭고,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허상이나 자극적인 이미지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내면은 삶 속에서 매 순간 알 수 없는 충동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마들렌 과자처럼 우연히 마주하는 것들은 기억을 과거 속으로 돌려놓기도 하고 불쑥 어떠한 상념이나 감정에 붙잡히게도 합니다. 이렇듯 논리성과 전혀 관계없이 반응 되는 것들을 파편화된 이미지로 표현하려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