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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김재수는 중학교 시절부터 일본의 사진 관련 서적을 탐독하면서 사진에 입문했다. 1959년 부친이 경영하는 금은방 ‘영신당’을 물려받았고, 그 이름은 유지한 채 흑백사진전문현상소로 탈바꿈해 30여 년간 운영하였다.

그는 흑백 인화의 전문화를 이끌었고, 가능성 있는 사진지망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면서 대구사진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독일에 광부로 나가있는 한국인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확대기 렌즈로 평가받는 포코타르II를 구입해 사용한 것, 인화지 전면의 초점을 확인하는 포커스 스코프와 확대기를 움직일 때 필요한 초점 미동장치들을 사용한 것 등은 당시의 흑백사진 인화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국내 최초로 팬드럼 작업과 미니 카피 필름을 사용한 반전 표현 등으로 과학적인 창작활동을 시도했으며, 초광각 렌즈와 초망원 렌즈를 활용해 시각의 확장성을 탐구하면서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였다. 또 효성여자대학교 응용미술과에서 사진학을 강의하였으며, 사진평론을 통해 대구 사진인들의 진로 개척에 기여하였다.
작가 설명
김재수 金在洙 Kim Jaesu (1929 ~ 2006)

대구출생

주요경력

1959~90       흑백사진전문현상소 영신당 운영
1965             효성여자대학 응용미술과 사진학 강사
1975~85       대구YMCA사진교실 강사
1977, 84~86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1981~82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부장
1983~06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전시및수상

1960        일본 후지콘테스트 외국부 동상
1960~65  인도, 호주, 싱가폴, 자유중국 등의 국제전에서 50여점 입선입상
1964         제13회 국전(사진부 신설) 입선
1972         제9회 한국사진작가협회 10걸상 수상
1983         한국현대사진대표작선집 수록
1995         제34회 한국사진문화상 공로상 수상
1996         제10회 금복문화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