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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판 필름은 1871년 영국인 리처드 리치 매독스((Richard Leach Maddox)가 발명한 사진 촬영 기법으로 건판의 발명으로 사진가는 시간의 제약과 암실에서 해방되었으며 오로지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디지털이미지의 편리함과는 달리 건판사진은 유제를 만들고 유리에 판에 도포하고 촬영 후 암실에서 필름을 현상 인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결과물에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유제를 만들고 유리판에 도포하는 모든 과정이 오롯이 작업자의 노력과 숙련도에 따라 필름과 사진의 질이 달라질 수 있지만 사진촬영에서부터 전 과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유리건판의 매력이며 내가 유리건판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이유이다.
(1977) 다큐멘터리 작업과 파인아트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제는 초기 사진술과 Alternative Photography 젤라틴 건판 프로세스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며 지금은 젤라틴 건판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변화하는 도시 풍경과 일상의 모습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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