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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me Where a candy melts」
사탕이 녹는 시간 2018
2018년 진행한 작업으로 큰 틀안에서 Childhood area의 포트레이트 버젼에 속한다. 40대 한 화가에게 건넨 막대사탕을 그 자리에서 입에 물던 모습을 보고 촬영을 구상하게 되었다. 보통의 사탕이 아닌 아이만의 전유물이라고 볼 수 있는 막대사탕을 30대 이상의 성인이 입에 물고 있는 포트레이트이다.
성인이 된 우리들은 사탕을 문 순간 아이의 마음이 되지만, 그와 동시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 인식과 규율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막대사탕을 입에 문 어른들은 사탕을 입에 담은 순간 달콤함이 머리 위 반짝이지만, 내심 내가 아이처럼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이 이내 번쩍이게 되는데, 그렇게 사탕을 입에 문 채, 이상하고 미묘한 표정을 담는다.
김민주초원(서울, 1983) 작가는 사진을 존재에 대한 ‘투영’의 실체로써,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고 보이지 않는 실체들을 형상화하며 작가만의 정체성을 뚜렷히 나타내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는 매해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 그라폴리오 사진 창작프로젝트 지원작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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