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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우리는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환경으로 개개인을 이룬다. 각자의 삶의 형태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회와의 관계를 맺고 있고 본인만의 형식으로 살아가는 듯하지만, 모두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삶을 이루고 있다.
송전탑을 보면 우리의 삶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송전탑은 연결 지어 분포하고, 얽혀있기도 하고, 환경에 따라 생김새, 높이, 형태가 다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마다의 방식대로 전류를 송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과 조건이 달라도 전선을 따라 연결된 형태가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조명 또한 서로가 연결 지어 빛을 발하는 모습이 우리의 삶을 띄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삶, 그중에서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사진과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을 매개로 하여 관객의 전시 참여를 유도하는데, 이를 통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현재 작가는 송전탑의 이미지와 조명을 설치하여 타인과 연결되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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