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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설명
청소년기는 정체성 발달에서 무척 중요한 시기이다. 유년기에서 성년기로 움직여가는 동안 우리는 우리 자신과 제 뿌리를 정의하기 위해 애쓴다. 데이비드 패브로드의 작업은 정체성을 위한 이러한 탐색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일본에서 태어난 그는 태어난 지 6개월이 되었을 때 스위스에 왔다. 어머니는 일본인이고 아버지는 스위스 사람인 그에게, Gaijin (“외국인”을 뜻하는 일본어) 연작은 이러한 이중적 기원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그가 창조한 이미지들은 여행에 대한 자신의 기억들, 가족의 이야기, 전통문화와 대중문화 모두에서 영향을 받아 그 자신만의 일본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