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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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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비객관적이고 무의식적인 배치, 배열, 표식 행위에 빠져든 작가가 느끼는 강력하고 혼란스러운 감각은 에멜리네 드 무이의 사진과 조각적 요소들이 보이는 태도와 아주 유사하다. 각각의 작업은 각자의 비(非)축어적인 논리로 기능한다. 드 무이가 자신이 구축한 것의 원재료가 되는 사진이나 조각을 만든 것인지, 혹 사실은 그런 재료를 조합해 콜라주와 같은 물체나 토템적 조각을 만들어낸 원작자인지는 확실치 않다. 작업의 원작자가 누구인지가 원래 자리에서 밀려나 버리기 때문에, 이 작업에 대한 경험은 의식에 쓰인 유물이나 상징적인 유물,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의 고색창연함과 영혼을 담은 것을 진열해둔 것을 바라보는 것과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