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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간>은 가능성의 공간으로서의 사이공간을 탐구한다. 틀, 균열, 간 격, 여백, 격자, 겨를, 짬’과 같은 단어들을 사이공간으로 이름 짓고 온전함 과는 거리가 먼 애매한 경계의 공간으로 인식한다. 보통의 균열은 다시 접 합되거나 원래의 상태로 만들려는 노력으로 새워지거나 혹은 방지되기도 한다 나는 공간에 머무르면서 돌탑을 쌓듯 주변에 있던 자연물들로 균열 을 전전히 재워나가며 사이공간과 관계를 맺어나간다. <사이공간>의 과정 과 기록은 완전함과 방향을 달리하는 지유와 몰입 과정이다.
김책 / 서울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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