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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ill Be A Better Day _ 근대소설
이 작업은 1920년대에서 70년대까지의 한국단편소설에 나오는 어떤 장면들을 작가가 재해석한 연출 사진이다.
소설 속 여러 상황들 속에서 현재의 나와 우리 사회의 모습들 – 인간사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 물질만능의 세태에 대한 이야기, 빈곤에 관한 문제, 민족적 차별, 또 그런 속에서의 해학,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 자연의 아름다움에로의 회귀, 종교적 갈등, 전쟁, 사랑, 인간들의 근본적인 욕망, 오해, 의심, 질투 등 - 을 보며, 동서고금과 빈부를 떠나 우리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인간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여기서 보여주는 연출된 상황들은 재현을 위한 재현이 아니라, 그 상황들이 결국은 현재 이 시대, 이 사회에서도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또한 그 안에서 우리 자신들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전시는 현재의 중구 계산동에서 태어난 현진건의 소설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분류와 사회/문화적인 면에 대한 관심을 현대적인 사진어법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그들의 변해가는 색에 대해 취향과 소유물 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다큐멘타터리적인 요소와 문화인류학적인 면을 엿볼수 있는 '핑크 & 블루 프로젝트' 외에도, ‘동물원’, ‘자연사 박물관’, ‘공간-사람-공간’, ‘근대소설’, ‘반려동물’, ‘구동물실험실’ ‘서울풍경_코로나 이후_임대’, 시리즈 등의 작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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