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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운동가 서상돈 ,민족시인 이상화, 대구의 천재 화가 이인성, 대구인으로서 특히 존경하는인물들이다. 우리의 내면 어딘가에 늘 존재하는 대구의 자랑스런 분들의 흔적을 사진기록연구소 활동 중 접하고 나의 작업을 통해 다시 소환하여 불러 보았다.
그 시대에 선생님들이 걷던 거리를 공유하며 나와 마주친 선생님을 상상하고 현재의 모습을 미력하게 나마 빛 바랜 흑백 사진 위에 색을 입혀 보았다. 이 작업은 한 이미지를 9장 출력하여 1800장 이미지로 나눈 후 1800개의 정사각형 입방체로 다시 구성하는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다. 입체적이고 회화적이며 이미지에 생멱력을 넣는 과정을 통해 그분들의 정신을 표현 해 보았다.
역사초상 시리즈 작업에 3분의 선생님을 영접하고 나의 작업의 주인공이 된 것은 행복하고 무한한 영광 이었다.
노진규(1963) 은 대한민국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대구 건축물의 생성과 소멸을 긴 시간동안 기록해왔다. 사진의 평면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패턴의 조각 구성을 통해 입체적 사진을 창작 중이다. 개인전 <가족>(서이갤러리, 서울) 단체전 <근신관찰>(굿 언더그라운드, 대만)등이 있으며 사진집 <가족>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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