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무단 복제, 배포 및 도용을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작가 설명
아델리나는 2005년 이래로 2년마다 한 번씩 미리 안무를 짠 춤을 췄고, 아누쉬 아브라르는 이를 촬영했다. 점차 진화하는 이 프로젝트는 어린 소녀를 11살에서 17살까지 따라가며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그녀의 변화를 추적했다. 작품 속의 춤은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상당히 코드화되어있고 성별을 구분한다. 그렇게 도발적인 입장을 재생산하는 어린이의 몸은 문제적 이미지로서 음악 산업에 의해 특정한 가치를 부여받는 동시대적인 사회적 코드에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어린 소녀는 우리가 화면 상에서 볼 수 있는 모델들을 따라서 몸을 돌린다. 음악은 반문화의 초점이 될 수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우리와 함께하는 소비자 제품으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