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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인간과 관계를 맺는 서비스를 하도록 훈련받고 투입된 동물들의 초상을 찍은 샬럿 뒤마스의 작업은 사진가와 사진 그 자체가 지닌 폭넓은 힘을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다. 일하는 강아지와 말, 길들여진 호랑이를 찍은 뒤마스의 초상사진은 초상 사진가와 그의 촬영대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진적인 주고받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녀는 자신과 촬영대상들이 존재에 있어 아주 절대적인 무언가를 서로 내맡기며, 그것이 사진을 통해 전달된다는 것을 알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