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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마리 안젤레티는 자신의 전시와 스스로 출판한 책에서 전문사진과 아마추어 사진의 역사에서 가져온 사진적 수사법을 사용한다. 그녀는 사진 언어의 관습적 체계를 영리하게 무너뜨린다. 사진에 대한 안젤레티의 접근은 사진의 원작자라는 개념을 이미지를 포착하는 행위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를 우리의 기억 저장소에 이미 존재하는 사진을 다시 만들고 나서 그것을 개념적인 기호학적 언어로 편집하고 배열해 새롭고 독특한 언어로 바꾸는 행위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