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알베르토 가르시아 알릭스는 지난 40년간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세상에 시선을 고정했다. 작가의 삶과 삶의 경로를 반영하는 자서전적인 작업 과정에서, 그는 프랑코 정선의 붕괴 이후 자유와 진짜 경험을 갈망하던 세대와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이 커지던 시대 자체를 보여준다. 인물사진을 도구로 선택한 가르시아 알릭스는 근접촬영으로 포착한 사람들의 강렬한 시선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사진 속 인물들을 대부분 관찰자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금욕주의자들과 보수적인 사회로부터 퇴출당했던 이들의 지위를 강렬하고 매력적으로 되돌려놓고 있다.
단순한 다큐멘터리와 내러티브의 기교를 넘어서 가르시아 알릭스는그와같은기교들을가져온뒤여기에더욱 예술적인 방식을 더한다. 그의 작업은 소위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예술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이 ‘왕따들과’과 ‘부적응자들’에게 예술적인 표현과 시적인 구도를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