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대구사진비엔날레
  • 2012
  • 작품보기
loading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무단 복제, 배포 및 도용을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작가 설명
Our Father Ceausescu 연작을 위해서, 다나 포파는 조국 루마니아의 젊은이들을 만나기 위해 그곳을 방문했다. 1989년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체스쿠가 축출된 이후 자라난 이 젊은 세대는 국가의 과거에 대해 아무런 개인적인 기억도 없다. 공산주의 정신으로 양육되고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되었던 사회는 서구 문화에 젖어들고 인터넷으로 지구 전체에 연결된, 자본주의 정신에 마음을 빼앗긴 세대로 교체되었다. 작가는 젊은 루마니아인들의 이미지와 평행선을 그으며 1989년 이전의 세계를 드러내 보여준다. 가족사진, 사회적인 회상의 조각들, 당시에 엿들은 대화의 조각들은 지나간 지 얼마되지 않은 과거를 떠오르게 하는 것으로 기능한다. 이 연작은 오늘날까지도 일상에 존재하는 공산주의 과거의 흔적과 서구를 모델로 삼은 삶의 방식을 위한 욕망 사이에서 찣겨진 채 진행되는 이들 젊은 세대의 정체성 찾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