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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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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설명
Juvenillia 작업을 구성하는 이미지들은 모두 십대들이 인터넷에 올린 것들이다. 핸드폰 카메라나 웹캠으로 찍은 이런 저해상도 이미지들은 – 이것들이 드러내는 친밀함 때문에 – 사적이지만, 인터넷에 연결된 이라면 그 누구도 이들 이미지에 접근할 수 있기에 또한 동시에 공적이다. 올레 존 안달은 이런 이미지들의 공적인 지위를 포착한다. 그는 이 이미지들을 조심스럽게 고르고, 이미지 사이에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인화하고 사용했다. 그 결과 이 사진들은 지위가 변했다. 아마추어 스냅샷들은 인터넷상에 가상적으로 존재하는 상태에서 끌어올려 져 물질적인 세계에서 예술 작품으로서 모양을 갖추어 전시장의 벽에 걸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