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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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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설명
빌렘 포플리어는 매장 진열대에 놓인 컴퓨터에 달린 웹캠으로 찍은 사진을 수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어린 소녀 2명이 여러 백화점에서 찍은 이미지 수백 장을 발견했고, 둘 중 한 명은 이름이 쓰인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포플리어는 인터넷에서 그녀를 추적할 수 있었는데,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뿐만 아니라 그녀의 집 주소와 학교 성적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정보에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포플리어의 작업은 디지털 나르시시즘을 다루고 있으며, 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리 모두에게 어느 정도 관심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공공장소에 있는 컴퓨터에 자신의 사진을 남기고 인터넷에 그 사진들을 올려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정보에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Showroom Girls는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 사이에 존재하는 이러한 경계에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