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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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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설명
도시공간과 퍼블릭아트, 인터넷 공간 등을 무대로, 공공장소에 있어서의 영상과 신체의 모럴을 검증하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찰서 게시판 앞에서 지명수배범의 초상화를 그려 전시회에 출품한 《Portable Mind》시리즈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으로써 묻혀버린 공포 이미지를 다시 끄집어내어, 복제품으로 둘러싸인 일상에서의 신체 감각의 마비를 지적한다. 도시경관과 퍼블릭아트, 인터넷 공간 등 공공장소에 있어서의 영상과 신체의 모럴을 검증하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찰서 게시판 앞에서 지명수배범의 사진을 모사(模寫)하여 전시회에 출품한《Portable Mind》시리즈에서는, 흔히 볼 수있는 풍경으로서 묻혀진 공포 이미지를 다시 끄집어내어, 복제품에 둘러싸인 일상속에 신체감각이 마비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출품작 《녹화하는 순간, 그것은 엿보기가 되었다 From the Moment of Recording, It Became Peeping.》 은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직후에, 작가가 컴퓨터로 재해의 정보를 얻는 모습을 녹화한 것이다. 대재해의아카이브에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녹화였으나, 화면상에서의 커서의 움직임은 감상자를 의식하는 동작이 되었고, 이는 작가가 재해를 엿보는 동시에 작가 또한 엿보기를 당하는 입장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