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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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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엔리케 라미레즈는 영상, 사진, 설치와 시적인 이야기를 함께 사용해서 작업한다. 그는 나라와 시대를 뛰어넘는 소설이나 꿈과 현실 사이의 신기루와 같은, 이야기 안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작가는 종종 흥미로운 구조를 구축하고 시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이미지와 사운드를 활용한다. 라미레즈의 작품 세계에서 그가 집착처럼 매달리는 것은 바다로, 이는 끊임없이 요동치며 움직이는 공간이자 칠레의 운명이 여정, 정복, 그리고 이민이라는 장대한 이야기들과 교차하며 투영되는 공간이다. 그의 이미지는 역사의 파도, 즉 항상 반복되지만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던 끝이 없는 여정 속에서 발견한 한 줄기 사실을 이야기 한다.

돛은 바람을 가로지르고 방향을 찾는 도구다. 또한 돛은 깃발, 발상, 참조 대상, 이야기, 지도, 떠나는 한 방법, 그리고 생각이자 나침판이다. 따라서 뒤집힌 돛은 불가사의한 새로운 가능성, 즉 끝없이 발견을 지속하는 세상에 대한 은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