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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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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우리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레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학습하며 자란다. 하지만 역으로 강요받기도 한다. 반대의 입장이었다면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루 종일 메이크업을 하고서, 치마를 입고서, 촬영을 위해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들어가고, 수업을 듣고, 장을 보고, 돌아다녔다. 눈길이 따가웠고, 무례한 질문과 질타를 받기도 했다. 나는 부끄럽지 않았다, 다만 화가 났다. 왜 당신들은 나의 모습이 잘못되었다 생각하는가,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누군가를 쉽게 미워하곤 한다. 다름을 이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경험해 보는 것. 나와 다른 당신이 되어보는 것.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작가 설명
박세형 (PARK Se Hyung) / 경일대학교 사진영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