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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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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영토의 세 면이 바다와 마주하는 대한민국에서 바다가 사람에 의해 소비적인 공간으로 변모된 모습을 기록했다. 바다 앞에 건축 된 건물들과 구조물들은 그 모습만으로 권력을 가지고 바다를 압도해낸다. 인류는 더 이상 바다라는 자연적 공간에서 웅장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지 못 하며, 사회는 바다를 일종의 '이벤트 공간'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우리가 재해를 피해 갈 수 없듯이, 바다 역시 몰려오는 인류를 피할 수 없다. 자연과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옳은가?
작가 설명
정희수 (JUNG Hee Su) / 광주대학교 사진영산드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