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2006년 10월 최초 시작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지난 2016년 까지 여섯 번을 거치면서 동시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최대의 사진행사로 자리 잡았다.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와 함께 국내의 3대 비엔날레로 성장한 사진비엔날레가 대구에서 시작된 이유는 오랜 사진역사를 토대로 풍부한 사진 문화를 간직해온 대구의 특별함에서 찾을 수 있다.
해방직후인 1945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제사진전을 열었고, 한국사진예술전문학원을 설립하는 등 대구는 대한민국 사진 역사에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특히 70~80년대 이후로 대구 출신 사진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전국에서 사진전공 학과의 숫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은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사진비엔날레는 그동안 한국 사진예술의 국제화를 이끌며 사진을 넘어 회화, 미디어아트 등과의 접목을 통해 동시대 시각 예술의 역을 확장해왔다.
2018년, 사진예술의 메카 ‘대구’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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