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2006년 10월 최초 시작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지난 2018년까지 모두 일곱 번을 거치면서 동시대 사진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사진 축제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사진비엔날레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결과 부산,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우수등급 평가를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비엔날레로 성장했다. 대구가 사진예술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사진문화를 간직해 온 오랜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누락된 의제(37.5 아래) / Missing Agenda(Even Below 37.5) 」를 주제로 정하고, 오늘날 문명건설이 인간 상호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부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를 고찰한다.
분열과 차별을 거듭하고 있는 인류역사 속에서 사진의 기능과 역할을 되돌아볼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의학적으로는 표준(standard)이지만, 전례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인류가 선택한 방법인 ‘논란의 여지가 많은 표준(controversial standard)’에 전향적인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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